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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Ji Chang Wook] ‘당소말’ 지창욱 “진솔한 의미 전하고 싶어 고민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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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151회 작성일 22-10-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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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이 최종회까지 열연을 펼치며 극을 마무리 지었다.

29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불행과 절망이 일상이었던 윤겨레(지창욱)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지창욱은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윤겨레의 굴곡진 삶을 깊이감 있게 연기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던 윤겨레는 병원에서 친부 윤기춘(남경주)을 만나고 강태식(성동일)과 숨겨진 과거 인연도 드러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15회에서는 가족이지만 악연의 끝이었던 윤기춘의 사망에도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높였다. 최종회에서 윤겨레는 강태식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여운을 남겼다. 윤겨레는 강태식이 미리 장례식을 주최한다는 이야기에 서운함을 표출하면서도, 마지막 소원으로 본인의 생일을 만들어 준 강태식에게 웃는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안타까움과 뭉클함을 안겼다. 극 말미 요란하게 등장한 소녀(이유미)의 모습은 병원에 처음 방문한 윤겨레를 떠올리게 했다. 강태식의 빈자리를 채우고 팀 지니의 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금의 윤겨레 모습과 대조적으로 그려지며, 그의 성장을 확인케 했다.

지창욱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힘있게 이야기를 이끌었다.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긴장감부터 인간적인 따뜻함, 최수영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선사했다. 지창욱은 “우리 주변 누군가는 윤겨레일 수 있고, 겨레 같은 사람이 실재한다고 믿게 만들고 싶었다. 그 안에서 소소한 따뜻함도 전해졌으면 더 좋겠다”고 했다. 상처로 가득했던 윤겨레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성장 과정을 눈빛, 말투, 분위기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윤겨레 그 자체’라는 호평을 얻었다. 지창욱은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연기하고 촬영했다. 작품을 통해 아주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감사하다”며 “작품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고, 추억과 기억이 쌓이는 좋은 시간을 보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말하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창욱은 10월 23일 팬미팅을 개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스포츠경향=황효이 온라인기자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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