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원 출연 ‘괴담’ 에피소드 ‘치충’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초청[공식]
[뉴스엔 배효주 기자] 현실 공포 '괴담'의 에피소드 '치충'이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괴담'(가제, 감독 홍원기)은 10개의 에피소드를 숏폼 형식으로 제작해 다양한 공포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에피소드 중 하나인 '치충'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치충'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치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치료하던 치과 의사 ‘충재’(이호원)가 잇몸 속에서 정체불명의 벌레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치과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를 통해 일상의 공포를 전할 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로 인해 충격적으로 변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리얼하면서도 소름 끼치게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며, 2016년 영화 '히야'를 통해 제36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호원이 치과 의사 ‘충재’ 역을 맡아 파격적인 공포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를 맞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이다. 오는 8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이벤트’로 진행되며, '치충'은 극장 상영을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인 니콜라 아르샹보(Nicolas Archambault)는 "'치충'은 긴장감이 넘치는 놀라운 단편 영화이자,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맞춤형 '바디 호러(사람의 신체를 이용해 공포감을 자극하는 장르)' 영화다"라고 찬사를 보내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후반 작업을 거쳐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사진=쟈니브로스(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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